'특송'은 2022년 1월 12일 개봉한 영화로, 러닝타임은 109분입니다. 박대민 감독의 현대극 작품으로, 이 작품은 특송 전문 드라이버가 빌런과 맞서 도심에서 카체이싱을 벌이며 한 아이를 구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네이버와 다음 네티즌에서의 평점은 각각 7.63/6.9로 평균적인 점수를 보이고 있으며, 영화는 '레옹', '베이비 드라이버', '트랜스포터', '아저씨' 등과 유사한 요소들을 오마주하며 44만 여 명의 관객을 모았습니다. 이제 줄거리 및 총평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등장인물
탈북자이며 특송 전문 드라이버 장은하 역/ 박소담, 비리 경찰이며 극 중 메인 빌런 조경필 팀장 역/ 송새벽, 특송업체 백강철 사장 역/ 김의성, 특송 의뢰인 김두식 역/ 연우진, 두식의 아들 김서원 역/ 정현준, 국정원 한미영 과장 역/ 염혜란, 백 사장의 직원 아시프 역/ 한현민, 조경필의 심복 상훈 역/ 허동원, 우 실장 역/ 오륭, 특별출연 전석호, 최덕문 등이 출연합니다.
줄거리
겉으로는 폐차장이지만 사실은 위험천만한 물건을 배달해 주는 특송업체에 고객의 의뢰가 들어오고 야간 수당까지 챙긴 은하(박소담)는 차량 안전 체크 후 미친듯한 속도로 차량을 몰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고객들은 누군가들로부터 쫓기는 듯해 보였고 은하는 능숙한 운전솜씨로 그들을 따돌리며 제시간에 목적지로 안전하게 데려다주며 일을 끝낸다. 깔끔한 일 처리로 맘에 들어 하는 고객은 약속한 돈에 더 많은 돈을 얹어 의뢰를 하려 하지만 은하는 이를 거절한다. 다른 한편, 프로야구 승부조작으로 쫓기게 된 두식(연우진)은 브로커 임기방(최덕문)을 통해 특송업체를 소개받고 아들 서원(정현준)과 함께 돈을 들고 도망갈 계획을 세운다. 경필(송새벽)과 상훈(허동원)은 강렬하게 압도하면서 경찰서에 등장하고, 이번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이 된 한 부하직원을 협박하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캐묻기 시작한다. 경필은 300억 원의 행방을 찾기 위해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되고 상훈을 시켜 그 직원을 창밖으로 던져버린다. 아들과 도망치던 두식에게 경필을 전화를 하게 되고 300억 원을 뺄 수 있는 보안키를 내놓으라 요구한다. 은하는 오늘도 평상시와 같이 반려묘 포동이와 함께 하루 일상을 시작, 폐차장으로 출근한 그녀는 새로운 일을 받게 되고 이번에는 왠지 내키지 않는 배송을 맡게 된다. 차량 점검을 마치고 은하는 특송을 위해 출발하고, 경필은 두식을 추적해 그가 숨어 있는 곳으로 찾아온다. 아들에게 보안키를 맡겨 특송업체에 먼저 보내고 시간을 끌기 위해 경필 일당들에게 맞서지만 결국 붙잡혀 심하게 두들겨 맞고 쓰러진다. 시간은 없고 보안키를 찾으려는 경필은 쫓아오고,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은하는 아이를 태우고 달리고, 아들을 무사히 피신시키려는 아빠 두식이 경필의 추적에 끼어들며 희생당하게 된다. 경필은 빠른 일 처리를 위해 우 실장(오륭)을 부르고, 배송사고가 난 은하는 귀찮게 아이를 떠안게 된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아이를 홀로 놔두고 갈 수 없는 은하는 백 사장(김의성)이 알려준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주는 앵벌남(전석호)에게 맡기고 떠난다. 배송비로 받은 아이의 가방을 열자 돈뭉치가 쏟아져 나왔고 돈 앞에 무너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실제 상황을 깨달은 은하는 다시 되돌아가 아이를 찾게 된다. 공중 화장실에 있는 아이는 업자로부터 탈출하려다 팔을 다치게 되고, 사실 경필은 돈을 노려 못된 일을 일삼는 비리 경찰이었고 그 정보력을 이용해 특송업체와 아이의 행방을 추적한다. 경필이 고용한 우 실장은 두식에게 특송업체를 소개한 임기방을 찾아가 빼어난 싸움 솜씨로 무지막지하게 일 처리를 해버리고 번호판만 여러 장 가지고 다니면서 정체를 숨긴다는 정보를 알아낸다. 아이는 뉴스를 통해 아빠의 죽음을 알게 되고, 그때 경필의 부하들이 아이가 있는 모텔을 추격해 바로 앞까지 찾아온다. 은하는 쫓기는 상황에서 벗어나는 경우를 여러 번 겪어본 듯한 익숙한 솜씨로 아이를 숨겨 무사히 탈출하는 듯싶었지만 조금 늦게 올라온 경필과 엘리베이터에서 맞닥뜨리게 된다. 경필은 자신에게 배달한 셈 치고 아이를 내놓으라 제안했고 은하는 아이와 협공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차를 훔쳐 달아나는 은하는 아이가 가지고 있는 보안키를 경필이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한편 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내며 국정원의 한미영 과장(염혜란)이 영화에 등장한다. 은하가 탈북여성이라 국정원에게까지 사건이 번져버렸고 한 과장이 직접 탈북 심사한 은하의 행방을 묻기 위해 경필을 찾아 경찰서로 온다. 경필이 뒤집어 씌운 납치 살인을 한 은하를 잡기 위한 경찰과 국정원의 공조가 시작되고 같은 시각, 은하는 아이의 기억을 더듬어 엄마가 일한다는 유흥업소에 찾아가 엄마라고 했던 한 여성을 만나지만 그녀는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잡아뗀다. 은하는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아이와 만나지만 끈질긴 경필의 추격 끝에 급습 당하게 되고 납치된 아이를 쫓아가 자신의 특기인 운전 실력으로 경필 부하들을 따돌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 은하는 운전 중 쓰러지게 되고 아이는 차에서 내려 지나가던 차를 멈춰세워 도움을 요청한다. 국정원 한 과장이 은하가 유괴범이 아닌 것 같다고 의심하는 걸 눈치챈 경필은 절차를 따지며 공조에서 이제는 선을 그으려 한다. 특송업체가 있는 폐차장 위치 또한 알게 된 경필은 보안키를 찾을 거라는 들든 마음으로 패거리들을 모아 향하고 있었고 국정원의 수사로 한 과장은 경필이 살인범임을 알게 된다. 은하와 만난 백 사장은 아이를 자신의 직원인 아시프(한현민)의 고향으로 보내려 준비를 서두른다. 마침내 경필과 부하들이 폐차장에 도착하고 백 사장을 다그쳐 아이의 행방을 찾는다. 아이를 숨겨놓은 아시프 또한 부하들에게 얻어 맞고 잡혀오게 되고 배편을 알아보러 나간 은하의 행방을 말하라며 협박한다. 자신의 직원이 폭행당하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백 사장은 결국 보안키가 있는 곳을 알려주고 사람들은 건드리지 말 것을 제안한다. 경필은 묶여있던 그를 풀어주고 보안키를 꺼내는 척하는 백 사장은 숨겨져 있던 샷건으로 반항해 보지만 머지않아 제압당하게 된다. 아이도 발각이 되며 점점 최악으로 치달아가고 폐차장으로 돌아온 은하는 불을 끄고 경필 일당들을 야무지게 하나둘 제거해 나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힘으로도 몸집으로도 우 실장에게 뒤진 은하는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재빠른 몸놀림으로 가까스로 아이를 데리고 건물에서 탈출한다. 쫓아온 경필에게 아이를 인질로 잡히게 되고, 권총을 든 경필과 드라이버를 든 은하의 최후의 결전이 펼쳐진다. 두 사람은 싸우다 바다에 빠지고 그 속에서 경필은 은하의 발목에 수갑을 묶고 끝까지 함께 나락으로 가려 한다. 한발 늦은 시각에 국정원이 도착하게 되고 아이는 무사히 구출된다. 세월이 흘러 아이는 보육원에 맡겨졌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학교도 다니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잘 지내는 듯 보인다. 학교가 끝나고 버스를 놓쳐 타박타박 걸어가는 아이의 앞에 하얀색 차량 한 대가 멈춰 서고 익숙한 모습의 은하가 아이를 반겨주며 영화 '특송'은 막을 내린다.
총평
박소담 주연의 '특송'은 우리나라에서 드문 카체이싱 영화입니다. 스케일이 대단한 자동차 액션은 아니지만 송새벽의 연기 스타일과 강렬한 악연 연기가 섞여 특유의 볼거리와 주제가 무겁지 않은 내용의 전개로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았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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