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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영화 <부당거래> 2011년 청룡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by 정보블로그01_주인장 2023. 10. 25.

'부당거래'는 류승완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로, 청룡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류승완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로, 청룡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베테랑'보다 더 기억에 남는 깨알 같은 재미를 제공하며, 관객들에게 큰 만족을 주었습니다. 지금부터 줄거리 및 총평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영화 <부당거래>

 

등장인물

광역수사대 2반장 최철기 경감 역/ 황정민, 검사 주양 역/ 류승범, 해동건설 회장 장석구 역/ 유해진, 서울청 수사부장 강정식 경무관 역/ 천호진, 2반 형사 마대호 경위 역/ 마동석, 태경그룹회장 김양수 역/ 조영진, 주양 검사실 수사관 공만식 역/ 정만식, 부장검사 역/ 이성민, 최철기의 매제 김호성 역/ 송새벽, 국선변호사 역/ 황병국, 부검의 역/ 이경미, 주양의 장인 고 대표 역/ 이종구, 특별출연 이준익, 이춘연, 안길강 등이 한국 최고의 청불가 피카레스크 영화를 마무리합니다.

 

줄거리

5명이 당하는 아동 연쇄살인사건으로 전국이 뒤숭숭한 분위기에 대통령까지 나서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어렵게 유력 용의자를 찾아내 추격하는 경찰은 쫓는 도중 경찰에 쏜 총에 맞아 사망해 버린다.경찰에서는 이 일을 해결할 사람을 찾고 있었고 배경도 없고 돈도 없어 잘못되면 버리기 쉬운 최철기 형사(황정민)를 지목한다.태경그룹 김양수 회장(조영진)도 집어넣고 해동건설도 탈탈 털어버린 최철기 형사는 누구의 눈치도 안 보는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스타일로 특별승진을 네 차례를 거쳤다.그리고 등장하는 주 검사(류승범)는 최 반장이 잡아놓은 김양수 회장을 풀어 주려 하고 김 회장은 자신을 잡아넣은 최 반장에게 복수를 준비한다.최 반장은 승진에서도 밀리고, 매제의 호성(송새벽)의 통장에는 이름이 없는 돈도 입금이 돼 있어 누명을 쓰고 직위해제까지 된다.불만으로 가득 찬 동료들과의 술자리에 강정식 국장(천호진)은 최 반장을 만나러 오고 새로운 좋은 사건을 하나 해결하자며 회유한다.그것은 온 국민이 집중하고 있는 아동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죽은 이 사건에 이를 대신할 다른 범인을 잡아 오는 일이다.학벌도 돈도 뭣도 없는 최 반장에게는 그의 경찰 인생이 걸린 임무였고 최 반장은 전과자 중에 비슷한 범죄 유형의 범죄자들을 싹 모아 범인에 적합한 사람을 찾기 시작한다.그렇게 찾아낸 범죄자는 아동 성추행을 두 건이나 가지고 있는 이동석(우정국)이었고, 이런 와중에 태경그룹 김양수 회장을 풀려나고 주 검사와 술집에서 회동을 갖는다.주 검사는 사무장에게 지시해 최 반장을 미행하고 이를 눈치챈 최 반장은 주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은근한 신경전을 벌인다.한편 새로 지어지는 해동빌딩을 두고 최 반장은 회장 장석구(유해진)에게 3일 안에 이동석을 범인으로 만들고 데려오면 따로 건드리는 일이 없을 거라고 말한다.김양수 회장은 장석구를 은근히 무시하며 빌딩을 뺏어오려는 야심을 드러내고 최 반장의 거래가 생각난 장석구는 이동석을 잡아오게 된다.1억 원이 입금되어 있는 통장을 보여주고 심신장애로 인해 저지른 범행은 벌하지 않는다며 꼬드겨 마침내 범인으로 만들어낸다.한편 주 검사와 김 회장은 골프 모임을 갖게 되고 정체불명의 한 남자가 이를 방해한다.갑작스럽게 스프링클러가 터지고 화가 단단히 난 김 회장이 그 남자에게 다가가자 그만 칼을 맞고 사망하게 된다.주 검사는 서둘러 그 자리에서 벗어나고 그는 등 떠밀려 이동석 사건의 재판을 맡게 된다.사무실로 보내온 의문의 서류 안에는 그와 김 회장의 골프장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한편 장석구는 범인이 되는 대신 이동석에게 준다던 1억 원을 빼앗고 적당히 풀려나게 해주겠다던 약속도 지키지 않는다.억울한 이동석은 주 검사 앞에서 장석구 이름을 부르짖고,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주 검사는 장석구와 이동석의 통화기록과 거기에 최 반장의 통화기록까지 뒤지고 이동석을 심문한다.최 반장에게 걸려 온 주 검사의 전화에서 가짜 범인인걸 따지고, 또 주 검사는 김 기자(오정세)를 로비해 범인이 아닐 수 있다는 기사를 대서특필하게 한다.경찰과 검찰 상부에서는 사건이 마무리될 시점에서 벌어진 이런 의혹에 대해 난감해하고 최 반장은 주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만날 약속을 한다.최 반장은 골프장 사진을 꺼내서 주지만 주 검사는 해동건설의 장석구와 최 반장의 관계를 눈치채고 있었다.답답해진 최 반장은 장석구에게 사태를 해결해달라 연락하고, 죄수로 위장한 석구의 부하들이 구치소로 들어가 이동석을 죽여 버린다.죽은 이동석을 확인하는 주 검사는 골프장에서 김 회장을 죽인 의문의 남자가 구치소에 있는 것을 보게 된다.주 검사는 최 반장의 모든 지인을 다 털기로 마음먹게 되고 새로운 사건을 맡기 전까지 골치거리였던 사건들과 최 반장의 누이까지 압수수색하며 탈탈 털기 시작한다.주 검사의 집념은 결국 최 반장의 숨통을 조여오게 되고 결국 최 반장은 주 검사에게 항복하며 무릎을 꿇게 된다.최반장은 최후의 보루였던 골프장 영상과 장석구를 정리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이것저것 머리 아픈 최 반장에게 장석구는 전화를 걸어 자신의 뒤를 봐달라고 부탁한다.하루쯤 쉬겠다고 후배 형사 대호(마동석)에게 말하고 최 반장은 공사 중인 해동 빌딩에서 장석구를 만난다.최 반장이 시켜 범인을 조작한 영상과 이동석을 처리하라는 통화 내용을 가지고 있는 장석구는 최 반장을 협박하고 그는 일단 씁쓸하게 그 자리를 떠난다.장석구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올 때 갑자기 멈추고 그는 그대로 추락해 사망하게 된다.이것은 장석구의 오른팔인 수일과 최 반장이 짜고 한 일이었다.하지만 수일도 최 반장을 이용하려는 계획이었고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았던 최 반장은 수일을 향해 권총을 겨눈다.그때 아끼던 후배 대호가 나타나고 수일은 그 틈을 타 도망치지만 최 반장이 사살하려 하자 대호는 있는 힘을 다해 경찰로서 이를 말린다.대호와 최 반장의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고 최 반장의 실수로 그만 총이 발사되어 대호를 죽이게 된다.목격자가 될 수 있는 수일도 죽여버린 최 반장은 이 끔찍한 현장을 왜곡하기 시작하고, 다음 날 대호와 해동건설 간의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보도가 난다.대호의 동료는 대호가 보낸 장석구의 움직임을 알아보라는 마지막 문자를 보고 의문을 품게 되고, 상부에서 지시한 비밀스러운 임무를 끝낸 최 반장은 팀장으로 승진한다.주 검사와 최 반장 앞에 동시에 도착한 부검 감정서에는 이동석이 진짜 범인으로 확인됐고, 진범을 잡아놓고도 최 반장과 주 검사는 배우라며 서로 헐뜯고 바닥까지 캐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했다.수일이 혹시 몰라 장석구의 운전기사 운짱에게 거래 장면을 영상으로 찍으라 지시했고 대호의 죽음의 내막을 파헤치던 동료들은 운짱을 찾아 찍힌 영상을 통해 최 반장이 수일과 대호를 죽이고 사건을 조작한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총평

'부당거래'는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이 찾는 사회 풍자 블랙 코미디로도 유명하고 어느 여론조사에서는 검사에게 굴욕을 당하고 비리 경찰 소재의 이 영화를 경찰들이 가장 싫어하는 영화로도 꼽히기도 했습니다.

학연 지연이 없으면 승진하기 어렵고 스폰서도 존재하며 특정 직업군의 특권의식까지 시사하는 점이 많았던 작품입니다.

또한 선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이 오로지 악한 사람들이 모여 모두 부당거래를 하고 있다는 점도 당시에는 특이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장르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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