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8일에 개봉한 '시동'은 마동석 주연의 코미디 액션 영화로, 출연진과 평점 정보를 소개합니다. 이 작품은 중국집 주방장과 청년의 유쾌한 이야기로, 15세 관람가로 분류되며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최성은 등의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시동'은 원작과의 뛰어난 싱크로율과 따뜻한 메시지로 33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네이버 관람객 평점 8.60을 기록했습니다. 이제 줄거리 및 총평을 알아보겠습니다.
등장인물
정체를 숨긴 장풍반점의 주방장 이거석 역/ 마동석, 어설픈 반항아 고택일 역/ 박정민, 택일의 친구 우상필 역/ 정해인, 배구 선수 출신의 택일 엄마 정혜 역/ 염정아, 복서 출신 고등학생 소경주 역/ 최성은, 장품반점의 주인 공 사장 역/ 김종수, 상필의 동에 형 김동화 역/ 윤경호, 김경덕, 김민재, 고두심, 박해준 등이 출연합니다.
줄거리
엄마가 주신 학원비로 중고 나라에서 오토바이를 구입한 택일(박정민)과 친수 상필(정해인)은 싼 가격에 구입한 고물 오토바이라 얼마 달리지 못하고 시동이 꺼지며 고장이 나 멈춰버린다. 다시 시동을 걸고 출발하려 했지만 갑자기 나타난 두 명의 오토바이를 탄 남자들에 의해 백미러가 망가지면서 추격전이 시작된다. 추격 끝에 터널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일어나게 되고 두 친구는 즉시 경찰서로 연행된다. 그곳에서 택일의 엄마 정혜(염정아)에게 학원비를 써버렸다는 것을 들키게 되고 공부하라는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은 택일은 학원을 다니지 않겠다고 대들어 전직 배구 선수였던 엄마는 빰 스파이크를 날려 그 자리에서 기절시킨다. 항상 엄마를 걱정하는 택일이지만 가출을 결심하게 되고 만 원으로 갈수 있는 군산으로 향하는 버스를 탄다. 엄마는 가출한 택일의 행방을 찾으려 하고, 군산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린 택일은 우연히 빨간 머리 염색을 한 경주(최성은)를 빤히 쳐다보다 시비가 붙은 끝에 아랫배를 걷어차이고 쓰러진다. 길을 걷다 지치고 배고픈 택일은 짜장면을 3000원에 파는 중국집을 발견한다. 중국집 주인 공 사장(김종수)은 택일이 가출 청소년인 걸 단번에 알아보고 때마침 들어오는 배달부는 그릇을 찾아오지 않아 주방에서 누군가에게 얻어 맞고 튕겨져 나온다. 갈 곳 없는 택일은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친구 상필은 치매 걸린 할머니(고두심)와 어렵게 살고 있다. 상필은 동네 형 동화(윤경호)가 소개해 준 사채업 일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다음날 다시 찾은 중국집에서 배달부가 필요하다는 구인 광고를 보고 숙식 제공이 맘에 든 택일은 바로 지원한다. 택일은 어제 배달부를 한방에 날린 주방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했고, 무례한 태도를 보이는 택일에게 주방장 거석(마동석)은 주먹으로 한대 갈기고 기절시켜버린다. 숙소를 거석과 함께 쓰게 된 상필은 음식 배달로 첫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택일과 거석과 사소한 일로 자주 말다툼을 하면서도 동료들과 사이좋게 지내게 된다. 한편 상필은 자신이 일하는 대부업 명함을 뿌리다가 우연히 길가에서 택일의 엄마를 보게 되고, 택일은 빨간 머리 경주가 시킨 짜장면 배달을 위해 공원으로 가고 또 말다툼 끝에 얻어터진다. 택일이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거석은 놓치지 않고 여자에게 얻어 맞고 다니는 택일을 약 올리고 잠시 후 택일에게 상필의 영상 전화가 걸려온다. 상필은 택일의 엄마가 뭔가 안 좋은 일이 있는 거 같다고 얘기해 주지만 택일은 개의치 않는 듯 곧바로 전화를 끊어버린다. 한편 두 가출 여고생과 같이 생활하게 된 모텔방에 도착한 경주는 술을 마시고 있는 두 남자의 등장에 놀라고 그들과 몸싸움이 벌어진다. 경주는 도망가기 시작하고 숙소의 옥상에서 쉬고 있는 택일과 동료들이 있는 곳 앞으로 가게 된다. 마침 경주를 발견한 택일은 낮에 있었던 일을 복수하기 위해 경주를 뒤쫓아간다. 남자들이 경주를 강제로 차에 태우려고 하자 택일은 그녀를 돕기 위해 달려들고 시끄러운 소리에 동네 사람들이 내다보자 두 남자는 그냥 자리를 뜨게 된다. 식당으로 데려온 경주를 치료해 주고 맨발인 그녀에게 자신의 신발까지 건네준다. 얼마 후 배달 일에 익숙해진 택일에게 드디어 첫 월급이 나오고 한 턱 쏘게 된 자리에서 공 사장은 엄마를 만나보라고 제안하지만 단칼에 거절하고 버릇없게 어른에게 대꾸하다 거석에게 또 한대 처맞는다. 다음 날 엄마가 걱정된 택일은 집에 들르게 되고 오랜만에 상필을 만나 서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엄마가 일하는 토스트 가게에 들러 지금 하는 배달 일이 잘 맞는다며 엄마에게 자신이 받은 월급을 두고 군산 가는 버스에서 엄마 생각에 눈물을 닦는다. 택일이 떠난 후, 엄마의 가게에 전 주인이 불법으로 지은 건물이라며 철거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구청 직원이 다녀간다. 상필은 혼자 추심하러 갔다가 사고를 당하게 되고, 경주는 중국집에서 서빙을 하게 되었다. 찜질방에서 지내는 경주가 안쓰러웠는지 공 사장은 딸아이가 쓰던 방을 내어 주었고 노래방에서 경주의 환영식을 마치고 나오다 경주를 쫓던 보도를 하는 남자들과 다시 만나게 된다. 택일이 그들에게 맞고 쓰러지는 모습을 본 거석은 먹고 있던 과자를 뿌리고 도망쳤고 그들은 복수를 하기 위해 중국집으로 쳐들어와 행패를 부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방안에 있던 공 사장 딸의 유골함이 깨지게 되고 결국 거석은 화를 참지 못하고 남자들을 무참히 쓰러뜨린다. 경찰서에서 한때 전국을 주름잡던 폭력조직의 우두머리였다는 거석의 충격적인 과거가 드디어 밝혀진다. 라이벌 조직과의 싸움으로 부상을 입은 거석은 딸의 죽음 이후 좌절감에 삶을 마감하려던 공 사장을 우연히 구하게 되고 그날 공 사장과의 인연으로 거석은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소란이 있고 난 뒤 소문이 퍼져 거석의 조폭 부하들이 식당으로 찾아오고 부두목인 태성(박해준)은 라이벌 조직들이 연합하여 쳐들어올 예정이라며 거석에게 다시 조직으로 돌아와 달라 부탁한다. 자신의 존재가 밝혀진 이상 중국집 식구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음을 깨달은 거석은 할 수 없이 다시 예전 삶으로 돌아간다. 한편, 상필은 토스트 가게에 붙어 있는 철거 딱지를 보고 즉시 택일에게 알렸고 택일은 경주와 함께 급히 엄마를 찾아간다. 엄마의 고민이 답답해 보이는 택일은 거석에게 도움을 청해보지만 소중한 건 어른답게 직접 지키라며 충고를 받는다. 한편, 거석은 라이벌 조직의 아지트를 찾아가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달라고 제안하지만 바로 무시당하게 되고 혼자서 조폭들을 모두 제압해 버린다. 차로 이동하던 중 거석은 어느 중식당 주방을 잠시 빌려 직접 자장면을 만들어서 맛있게 먹는다.
총평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성장 영화 '시동'은 원작의 캐릭터와 쏙 닮아 있는 싱크로율과 등장인물들의 연기력에 반해 급하게 정리된 듯한 결말로 평가에서 호불호가 갈렸고, 작위적인 개그 코드와 모호한 주제가 지적받기도 했습니다. 유쾌하고 가벼운 킬링타임용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에겐 괜찮은 영화일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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