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2일 개봉한 '살인의뢰'는 범죄 스릴러 영화로, 출연진과 평점 정보를 소개합니다. 이 영화는 임신 중인 아내를 연쇄 살인마에게 잃은 남자의 복수를 다루며, 치밀한 계획을 그리는 이야기입니다. 러닝 타임은 102분이며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7.02, 네티즌 평점은 6.71로 평가되었습니다. 총관객 수는 85만 명 이상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지금부터 줄거리 및 총평을 알아보겠습니다.
등장인물
여동생을 연쇄살인마에게 잃고 매제마저 잃게 돼 분노에 이글거리는 강력 팀장 민태수 역/ 김상경, 서울 동남부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 조강천 역/ 박성웅, 아내의 복수를 위해 3년 동안 이를 갈아온 이승현 역/ 김성균, 태수의 파트너 형사 김기석 역/ 조재윤, 전 대성파 두목 손명수 역/ 김의성, 강력계장 최영진 역/ 기주봉, 민수경 역/ 윤승아, 대성파 부두목 칼치 역/ 오대환 등이 범죄 드라마를 만들어갑니다.
줄거리
비가 오는 어느 날 밤, 장을 보고 나오는 한 여자의 뒤를 누군가 뒤따르고 있다.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여자는 황급히 집 앞까지 달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집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우비 입은 남자는 무자비하게 칼을 휘두른다. 귀가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또다시 서울 동남부 연쇄살인사건이 이런 식으로 발생한다. 벌써 9명이 실종됐지만 여전히 단서 하나 찾지 못하는 경찰 태수(김상경)와 기석(조재윤)은 어쩔 수 없이 수사에 나선다. 한편 은행원임에도 주말 근무 중인 승현(김성균)은 꼼짝없이 야근까지 하게 되어 집에 있는 사랑스러운 아내 수경(윤승아)에게 좀 늦는다며 전화를 건다. 오늘 밤 중대발표가 있다는 아내의 말에 승현은 바삐 서두르고 있었고 수경은 기뻐할 남편의 얼굴을 상상하며 즐겁게 집으로 향하고 있다. 잠시 후 일을 마친 승현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받지 않았고 순찰 중이던 태수 일행 주변에서 무전으로 뺑소니 사건이 일어난 걸 듣게 된다. 뭔지 모를 감을 잡은 태수는 기석을 독촉해 현장으로 향하고 피해자임에도 도망쳤다는 남자와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휴대폰을 줍고 그에게 뭔가 있다 생각한 태수는 다급히 승합차를 쫓기 시작한다. 이미 야산에 있는 강천(박성웅)은 수경을 살해하고 피투성이가 되어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 어느덧 밤이 되어버린 시각, 차에서 내린 태수는 산에서 내려온 범인의 흔적을 발견하고 쫓아 가 곧이어 신호 대기 중이던 강천의 승합차를 멈춰 세운다. 뺑소니 사고 흔적을 확인하고 강천을 기석에게 맡겨 차량을 둘러보는 태수는 뒷좌석에서 피 묻은 머리카락을 발견한다. 감식반은 차 안에서 여러 사람의 혈흔을 발견하며 이제는 뺑소니 사고가 아닌 연쇄살인 사건으로 전환된다. 우연히 살인범을 체포한 태수는 기분이 들떠있었고 그때 여동생 수경이랑 통화했는지 묻는 매제 승현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끊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태수에게 귀에 익숙한 이름이 들려온다. 도로에서 주운 휴대폰은 태수의 여동생 수경의 소유였고 태수는 강천에게 확인하지만 그는 웃으면서 직접 찾아보라고 비아냥거린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받아들일 수 없는 태수는 국과수에 찾아가 수경의 휴대폰인지를 확실히 확인한다. 결국 사라진 수경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시작되고 집에 홀로 남은 승현은 아내 수경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어 더욱더 절망에 빠진다. 수색 작업에서 뭔가 발견됐다는 외침에 미친 듯이 땅을 파는 태수는 결국 시체를 찾지 못하고 절망한다. 강천의 집에서는 시체 3구가 발견되었고 기석은 강천을 다그쳐보지만 입을 다문 강천 때문에 수사의 속도가 나아 가질 않는다. 태수는 그런 강천에 모습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분노를 실어 두들겨 패고 그래도 안되자 강천에게 무릎까지 굻고 애원하듯 수경의 행방을 묻는다. 강천이 살해한 것은 실종된 7명과 DNA가 일치했고 연쇄 실종사건의 범인인 강천을 구속하기 위해 경찰은 현장검증을 진행한다. 수경의 사체를 찾기 위해 다시 산에 오르는 현장에 이성을 잃은 승현이 난입하게 되고 마치 혼이 나간듯한 승현의 모습에 더욱 동생의 부재를 실감하는 태수는 목놓아 울분을 토한다. 며칠 후 재판에서 강천은 사형을 선고받게 되고 여동생의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태수는 수경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승현을 달래보지만 그는 태수만 보면 수경 생각이 난다며 이제 그만 보자고 말한다. 그로부터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수경을 포기할 수 없던 태수는 교도소에 있는 강천을 찾아와 봤지만 딱히 성과를 보지 못한다. 아직 그날에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태수는 오늘도 어김없이 잠을 설치고 괴로움에 몸부림치고 있을 때 기석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서울 최대 조직 대성파의 보스 오영석이 살해된 현장에서 유일한 목격자마저도 범인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말하지만 태수는 분명히 조직원의 짓일 거라 추리한다. 5년 전 대성파 보스 손명수(김의성)가 사형선고를 받으며 지금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 오영석이 살해되며 가장 이득을 보는 사람은 바로 대성파 부두목 김민석(오대환) 일명 칼치라고 생각하며 태수는 용의자를 찾아간다. 어딘가 수상쩍지만 물증이 없는 상황에서 태수는 단서를 얻기 위해 복역 중인 손명수를 만나러 간다. 입감되고 5년 동안 면회 온 사람이 한 명도 없었던 손명수는 조직에 관심 없어 보였고 태수는 이왕 온 김에 교도관에게 강천에 대해 묻는다. 강천은 독방으로 옮겨 특별 관리 중이었고 명수를 만나고 온 뒤 대성파를 조사하는 태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은퇴한 조직원을 찾아가고 오영석이 칼치와 손잡고 손명수를 감방에 넣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 다시 교도소로 간 태수는 명수의 외출 기록을 살피고 모친 사망으로 3박 4일 외출을 나간 기록을 보게 된다. 장례식 CCTV를 확인하던 그의 눈에 뜻밖의 인물 매제 승현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곧바로 승현을 만나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한 태수는 무엇 때문인지 자신을 보고 도망치는 승현을 쫓아간다.
총평
'살인의뢰'는 다른 범죄 스릴러 장르와 달리 범인을 찾는 것이 아닌 범인을 잡은 뒤의 이야기를 그렸고 러닝 타임 내 지루하지 않을 만큼 속도감 있게 전개되지만 그만큼 스토리의 짜임새가 헐거워지며 호불호가 갈렸던 영화입니다. 남겨진 유가족들의 고통과 복수를 다룬 영화 '살인의뢰'에서 흉악 범죄 살인마를 연기하는 박성웅은 싸이코패스라고 생각이 들 만큼 냉혹한 잔인함이 묻어났고 그런 살인마조차 살려주는 법체계 또한 답답하게 다가왔던 괜찮은 스릴러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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